축구화 내던진 수아레스, 이른 교체에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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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화 내던진 수아레스, 이른 교체에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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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화 내던진 수아레스, 이른 교체에 분노 폭발

축구화 내던진 수아레스, 이른 교체에 분노 폭발


루이스 수아레스(3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디에고 시메오네(50) 감독의 교체 지시에 불만을 토로했다.


수아레스는 1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6차전에서 레드불 잘츠부르크전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선제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몫이었다. 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서 마리오 에르모소(25)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 여기서 시메오네 감독은 교체 카드를 활용한다. 수아레스와 사울 니게스(26)를 빼고 엑토르 에레라(30)와 앙헬 코레아(25)를 투입했다.


수아레스는 득점을 위해 노력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슈팅은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본인은 충분히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한 듯 하다. 교체돼 벤치에서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수아레스는 마시던 물병을 집어 던진 뒤 이내 신고 있던 축구화도 벗어던졌다. 고개도 절레절레 흔들며 경기를 지켜봤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후 "이해한다. 선수들이라면 모두 90분을 뛰고 싶을 것이다. 잘하고 있을 때 교체당한다고 생각했다면 그가 화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수아레스 마음을 어루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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