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태on라리가] '미끼 없인 못 살아' 그리즈만 3G 연속 골, 공격형 MF 배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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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on라리가] '미끼 없인 못 살아' 그리즈만 3G 연속 골, 공격형 MF 배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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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on라리가] '미끼 없인 못 살아' 그리즈만 3G 연속 골, 공격형 MF 배치 효과

[유현태on라리가] '미끼 없인 못 살아' 그리즈만 3G 연속 골, 공격형 MF 배치 효과


앙투안 그리즈만(바르셀로나)이 몸에 맞는 옷을 입은 것일까. 위치를 중앙으로 옮긴 뒤 바르셀로나의 공격에 녹아들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3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그루파마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G조 5차전에서 페렌츠바로시를 3-0으로 이겼다.


그리즈만은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기분 좋은 승리의 시발점이 됐다. 이 득점으로 그리즈만은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난 뒤 처음으로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게 됐다. 


바르사 이적 뒤 적응에 애를 먹었다. 비교적 꾸준히 출장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또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발휘한 경기력을 내진 못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서 257경기에 출전해 133골과 50도움을 기록했다. 2경기당 1득점, 5경기당 1도움 정도를 올린 셈이다. 반면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60경기에 나서 19골과 6도움을 올렸다. 나쁜 기록은 아니지만 저조한 페이스다.


내용적으로도 문제가 있었다. 그리즈만은 혼자 활약해야 하는 위치에 주로 기용됐다. 왼쪽 측면으로 넓게 배치돼 전형적인 윙어처럼 뛰거나, 최전방에 배치돼 크고 억센 수비수들의 압박을 견뎌야 했다. 때문에 고립되는 경향이 강했다. 수비수들의 견제를 영리하게 피해다니는 그리즈만의 스타일에 어울리는 옷이 아니었다. 도와줄 동료가 없자 그리즈만은 공을 잡아 단순한 연결만 하는 때가 많았다.


사실 그리즈만은 '솔로플레이'에 능한 유형은 아니다. 그리즈만은 공격 2선 모두에서 활약할 수 있다. 하지만 그리즈만의 장점은 '관계' 속에서 나온다. 측면에 배치되도 중앙으로 이동하며 동료들과 짧은 패스를 활용해 수비를 무너뜨린다. 혹은 중앙에 처진 공격수로 기용돼, 위치를 가리지 않고 공간을 찾아 뛰면서 활로를 여는 스타일이다. 이때 필요한 것은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는 동료, 즉 미끼 노릇을 해줄 선수들이다. 그리즈만은 동료의 움직임으로 흐트러진 수비진의 약점을 찾아내는 데 특출난 선수다.


자리를 잡는 데 더 애를 먹었던 것은 그리즈만이 팀의 핵심 메시와 위치상, 또 임무상 겹쳤는 점이 많았기 때문이다. 메시는 오른쪽 측면에 보통 배치되지만 사실상 위치를 가리지 않고 뛴다. 워낙 개인기가 좋아 수비를 두고도 직접 돌파가 가능한 스타일이다. 공을 자주 잡고 공격을 주도하는 선수다. 공격의 중심에 있어야 할 그리즈만은 메시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변부로 밀려났다.


이젠 로날트 쿠만 감독이 그리즈만을 활용하는 법을 알아낸 것일까. 그리즈만의 위치를 조정하자 최근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그리즈만을 활용한 방식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중앙에 배치됐고 최전방엔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라는 좋은 미끼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즈만은 페렌츠바로시전에서 전반 14분 감각적인 선제골을 기록했다. 조르디 알바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깔아준 크로스를 발뒤꿈치에 맞춰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브레이스웨이트가 왼쪽 측면으로 움직이면서 수비들의 시선을 끌어당긴 덕분이었다. 그리즈만은 수비수들 뒤에서 움직이며 문전까지 별 견제 없이 전진했다.


이뿐이 아니다. 그리즈만은 지난달 25일 치른 디나모키예프와 UCL 경기에서도 후반 추가 시간 알바의 도움을 받아 왼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때 주목해야 할 것은 가까운 쪽 골대로 움직이면서 수비를 끌고 움직인 브레이스웨이트다. 그의 움직임 덕분에 그리즈만에게 공간이 생겼다.


유일하게 3연속 득점을 올리는 동안 메시와 활약한 오사수나전도 주목해야 한다. 지난달 29일 벌어진 오사수나와 스페인 라리가 경기에선 전반 43분 환상적인 발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득점보다 경기력 자체를 재평가해야 할 경기다. 이 경기에서 그리즈만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되고, 메시가 오른쪽, 필리피 쿠치뉴가 왼쪽에 배치됐다. 최전방 공격수는 마찬가지로 브레이스웨이트였다. 그리즈만은 메시가 넓게 측면에 배치됐을 땐, 메시 쪽 하프스페이스로 지속적으로 침투했다. 전반 11분과 전반 19분 찬스 모두 그렇게 나왔다. 브레이스웨이트가 수비를 달고 움직이면, 그 뒤로 침투하는 움직임도 돋보였다.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메시와 조합이다. 그리즈만은 메시가 중앙으로 이동할 때도 부드럽게 호흡했다. 두 사람은 중앙에 함께 섰을 때 짧은 원투패스로 수비를 흔들었다. 메시가 중앙으로 위치를 옮기면 그리즈만이 아예 측면으로 빠져나갔다. 위치를 자유롭게 해 서로 도움은 되면서도, 방해는 되지 않도록 노력했다.


경기 통계로 보면 그리즈만의 변화가 보인다. 그리즈만은 득점을 올린 디나모키예프전(25분 출전, 23회 터치, 19회 패스), 오사수나전(90분 출전, 89회 터치, 72회 패스), 페렌츠바로시전(65분 출전, 61회 터치, 53회 패스)에선 모두 터치 수와 패스가 많았다. 경기에 더 적극적으로 관여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득점하지 못한 셀타비고전(45분 출전, 29회 터치, 21회 패스), 헤타페전(80분 출전, 39회 터치, 34회 패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83분 출전, 33회 터치, 25회) 등에선 모두 공을 자주 만지지 못했다. 그리고 이 경기들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거나, 측면에 배치됐을 때다.


실마리를 찾은 모양새다. 공을 자주 다뤄야 한다는 점에선 메시와 공통점이 있지만, 분명 두 선수의 스타일이 다르고 이기적인 유형도 아니다. 측면과 중앙에서 모두 뛸 수 있다는 장점을 조합해, 그리즈만을 중앙, 메시를 오른쪽 측면에 배치하는 기본 포진이 유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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