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설 그릴리쉬, 빌라와 5년 재계약 "구단의 야망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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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적설 그릴리쉬, 빌라와 5년 재계약 "구단의 야망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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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적설 그릴리쉬, 빌라와 5년 재계약 "구단의 야망 보았다"

맨유 이적설 그릴리쉬, 빌라와 5년 재계약 "구단의 야망 보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분분하던 잭 그릴리쉬(25)가 아스톤 빌라 잔류를 택했다.


아스톤빌라는 1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장 잭 그릴리쉬와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5년까지 빌라 파크(아스톤빌라 홈구장)에서 뛰는 그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릴리쉬는 아스톤 빌라가 빚은 '물건'으로 꼽힌다.


지난 2001년 유스팀에 입단하며 첫 인연을 맺은 그릴리쉬는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됐던 노츠 카운티에서 복귀한 2013-14시즌 18세 나이로 아스톤빌라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팀의 주축으로 뿌리를 내렸고 어느덧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15-16시즌 최하위로 강등이 되던 때에도 그릴리쉬는 팀을 떠나지 않았고 2부에서 함께 생활하다 2018-19시즌 승격을 이끈 일등 공신이다.


EPL로 돌아온 2019-2020시즌, 아스톤빌라는 시즌 내내 어려운 행보를 보였으나 결국 17위로 강등을 면하고 잔류에 성공했다. 그릴리쉬의 공이 지대했고 개인적인 활약을 인정받은 그는 지난 9월 생애 처음으로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이런 돋보이는 성장세 때문에 때마다 빅클럽으로의 이적설이 나돌았고 특히 맨유는 꾸준하게 러브콜을 보냈으나 결국 그릴리쉬는 의리를 택했다.


그릴리쉬는 계약 후 "여기는 나의 클럽이고 나의 집이다. 이곳에서 난 행복하다"면서 "구단의 야망이 무엇인지, 그들이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들었다. 그 길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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