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틀랜타 

스펜서 스트라이더(5승 3패 2.91)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합니다. 27일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스트라이더는 7월 한달간 워싱턴전을 제외하면 호조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특히 홈 경기 투구가 안정적인데 금년 필라델피아 상대로 강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켈리에게 막혀 있다가 멜란슨을 무너뜨리면서 1점을 올린 애틀랜타의 타선은 확실히 어느 정도는 선발 투수를 가리는 면모가 있긴 하다. 그러나 기어코 극복해낸다는 점이 또 애틀랜타다운 무기. 켄리 젠슨의 투구가 좋아지고 있다는건 진정한 희소식입니다.

▶필라델피아 

닉 넬슨(3승 1패 3.94)이 시즌 두번째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7일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 1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넬슨은 이번 경기도 거의 숏 스타터에 가까운 상황. 거의 강요된 불펜 데이라는게 필라델피아의 문제다. 월요일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을 오나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격이 다른 애틀랜타의 투수진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금년 애틀랜타 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5득점으로 나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이제 쥬리스 파밀리아는 정말 못써먹을것 같습니다.

예상

원래 필라델피아는 카일 깁슨이 선발 예정이었지만 조모상 때문에 한동안 팀을 떠나면서 자리가 비어버렸고 불펜 데이를 선택했다. 문제는 그게 잘 통할수 있느냐는것. 일단 스트라이더가 워낙 필라델피아 킬러라 투수진이 버텨줘야 하지만 여기서 투수를 낭비하면 뒤가 힘들어진다. 아마 여차하면 필라델피아는 이 경기를 포기할 것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