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드류 라스무센(6승 3패 3.17)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섭니다. 28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라스무센은 확실히 팀을 가리는 느낌이 크게 드는 투수. 금년 토론토 상대로 홈에서 5.2이닝 1실점, 원정에서 4.2이닝 2실점으로 홈과 원정의 차이가 컸는데 일단 홈 경기 피안타율이 .182로 상당히 강한 투수인만큼 홈에서의 호투는 기대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월요일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불펜 공략에 실패하면서 3점에 그친 템파베이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홈런이 터지지 않으면 경기가 전개가 안되는 문제가 크게 드러나는 중입니다. 9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눈뜨고 보기 어려울 정도. 그나마 맥클라나한 이후 불펜이 4.2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은게 위안은 될수 있습니다.

▶토론토 

케빈 가즈먼(7승 8패 3.30)이 시즌 8승에 도전합니다. 28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가즈먼은 후반 시작 후 2경기 연속 투구 내용이 상당히 좋지 않은 편입니다. 금년 템파베이 상대로 원정에서 7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현재의 가즈먼이라면 QS도 어려울 가능성이 꽤 높은 편. 월요일 경기에서 개럿 힐을 무너뜨리면서 채프먼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토론토의 타선은 홈에서 폭발하지 못한 화력이 과연 원정에서 살아날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문제는 금년 템파베이 원정 타율이 무려 .188로 원정 구장 최악이라는 점. 그래도 승리조의 안정감은 괜찮은 편입니다.

예상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거의 막상막하에 가깝다. 그런데 양 팀이 타격도 현재 좋지 않은 편. 특히 토론토는 유독 템파베이 원정이 문제가 된다. 투수전의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가즈먼은 템파베이 원정에서 아쉬움이 있고 최근 투구 내용도 좋지 않다. 선발에서 앞선 템파베이 레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