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타선의 부진으로 4연패의 늪에 빠진 마이애미 말린스는 브랙스턴 개럿(2승 4패 3.96)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섭니다. 28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개럿은 7월의 호조에 급 브레이크가 걸린 상황. 금년 홈 경기도 기복이 있는 편인데 신시내티가 워낙 좌완 투수에 강하다는 점, 그리고 야간 경기 방어율 6.32가 크게 걸리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그린 공략에 실패하면서 9회말 나온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마이애미의 타선은 홈경기에서 타선이 전혀 살아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약팀의 모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ㅓㅇ도. 추가 실점을 허용한 불펜 역시 힘들어보이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신시내티 

그린의 호투로 3연승에 성공한 신시내티 레즈는 그라함 애쉬크래프트(4승 2패 4.64)가 시즌 5승에 도전합니다. 29일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6.2이닝 4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애쉬크래프트는 QS를 오가는 투구가 계속 이어지는 중입니다. 금년 원정 경기도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편인데 야간 경기에서 4승 1패 3.77로 투구 내용이 좋은 편이라 일단 5이닝을 잘 버텨주는게 목표일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러자르도를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원정 첫 경기의 시작이 좋은 편입니다. 단 12타수 2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수정할 필요가 있을듯. 스트릭랜드의 세이브는 언제나 외줄타기를 하는 기분입니다.

예상

운영형 좌완인 개럿은 신시내티 상대로 그다지 위협적인 투수가 되지 못합니다. 오히려 커터 투수인 애쉬크래프트가 조금 더 나을수도 있는 편. 그렇지만 최근 마이애미는 홈 경기 타격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문제가 있고 야간 경기에 약점이 있는 개럿이 길게 버텨주지 못하면 힘들다. 선발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