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20일 경기를 5-3 승리로 장식했다.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7회말에만 4안타 4득점으로 상대 에이스 타카하시 코나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하며 승리했다. 선발투수 이토 히로미가 7이닝 2실점으로 초반에 실점이 있기는 했으나 호투했고, 불펜이 1실점을 하기는 했으나 리드를 지키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타자들 중에서는 노무라 유키가 이날 4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우사미 신고가 주자 만루에서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낸 것 또한 결정적이었다.

▶세이부

전날 3-5로 패하고 말았다. 1회에 아이토의 타점과 야마카와 호타카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지만, 에이스 타카하시가 7회 빅 이닝을 허용하는 바람에 결국 패하고 말았다. 8회초에 2루타 2개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그 이상 득점하지 못하면서 동점 내지 역전까지 가지 못했다. 이날 안타 9개를 치고도 득점이 3점에 그치는 비효율적인 야구를 했다. 현재 타선이 많이 빈약해진 상태로 브라이언 오그래디, 겐다 소스케, 우녠팅 등 주전들이 많이 빠졌다.

예상

선발투수 싸움에서 크게 밀리지는 않는데, 우와사와의 페이스가 최근 상당히 좋은 편이다. 마침 세이부 타선이 주전급이 꽤 빠져 있어 힘을 내기 어려운 상태다. 때문에 우와사와의 호투 가능성은 높다 봐야 하고, 우쓰미가 이전 경기에서 대단히 좋았지만 또 잘 던질지는 의문인 상태. 닛폰햄 타선도 만만한 타선은 아니기 때문에 이번에는 실점 확률이 좀 있어 보인다. 선발투수 싸움에서 닛폰햄이 유리해 닛폰햄의 승리를 예상하고, -1.5점 핸디캡 승리도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 경기다. 언오버 기준점이 6.5점인데, 세이부 타선의 폭발은 기대가 많이 안 되고 우쓰미도 워낙 노련해 닛폰햄 타선을 잘 막을 확률이 높다. 언더부터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