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메길은 워싱턴과 필라등 디비전 라이벌팀을 상대로 나선 선발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디그롬이 시즌전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에 급하게 개막전 선발로 나섰는데 기대 이상의 피칭이다. 10.1이닝 동안 삼진을 11개 잡아내며 볼넷을 내주지 않았고 공격적인 피칭으로 경제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콥은 샌프로 팀을 옮겨 나선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2실점하긴 했지만 탈삼진을 5이닝 동안 10개나 잡아냈다. 34세 시즌을 보내는 베테랑인데 구위 저하가 없고 브레이킹볼 구사에 강점을 보인다. 특히, 슬라이더와 커브, 투심등을 모두 같은 폼으로 던지기에 타자들이 투구폼에 고전한다.

예상

메츠의 승리를 본다. 샌프는 벨트와 피더슨등 중심 타자들이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야스트렘스키와 슬래터, 플로레스등이 시즌 초반 너무 부진하다. 고속 슬라이더와 빠른 공으로 타자를 누르는 메길을 공략하기 쉽지 않다. 메츠도 다득점은 어렵겠지만 맥닐과 마르테, 린도어의 상위 타선을 믿을만 하다. 샌프의 저득점을 보기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