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조 라이언(9승 5패 3.92)이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라이언은 그야말로 홈경기 전용 투수의 위용을 과시중입니다. 금년 홈 경기에서 5승 2패 2.96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낮 경기의 경우 5승 1패 2.40으로 거의 스페셜리스트급에 가깝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 상대로 3점을 올린 미네소타의 타선은 그야말로 자멸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준게 아쉽다. 10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경기 후 복기해야 할 부분. 이 팀이 가을 야구를 가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100% 부실한 불펜 때문일 것입니다.

▶텍사스 

아리하라 코헤이(1패 4.76)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17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아리하라는 메이저 진출 이전 예상되었던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피 타구 속도가 여전히 높기 때문에 운영형 투수의 한계를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미네소타의 불펜을 흔들면서 4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전날 경기만큼은 집중력의 우위를 과시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타이 브레이크 상황에선 어지간해선 밀리는 일이 없는 레벨. 그러나 맷 무어의 블론은 꽤 아쉬움이 남을 것입니다.

예상

라이언은 홈 경기에서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다. 반면 아리하라의 투구는 여전히 문제가 있는 편이고 미네소타의 타선을 막아내기엔 힘이 부치는게 엄연한 현실일듯. 텍사스 타선이 낮 경기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홈 경기 한정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미네소타 트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