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셰인 비버(8승 6패 3.18)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토론토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비버는 최근 4경기에서 4승 1.67의 압도적 투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사이영상 모드 부활인데 7월 25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이닝 6실점 패배 이후 부활한 비버이기에 4월 21일 홈경기의 6이닝 1실점 투구를 재현 시킬 가능성이 꽤 높다. 전날 경기에서 화이트삭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호세 라미레즈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최근 6회 이후 공격력과 집중력이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게다가 스피드 야구까지 더해지면서 상대를 정신없이 몰아치는 중. 2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낸 불펜은 엠마누엘 클라세의 존재가 매우 크다.

▶C.화이트삭스

쟈니 쿠에토(5승 5패 2.78)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6일 휴스턴과 홈 경기에서 8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쿠에토는 후반기 들어서 7이닝 2~3실점급 투구를 꾸준히 이어가는 중입니다. 7월 24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실점 투구를 해냈는데 원정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QS 이상은 해낼 가치가 있는 투수다. 전날 경기에서 맥켄지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화이트삭스의 타선은 역시 원정의 부진이 항상 문제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레벨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비버 공략이 쉽지 않을듯. 4실점을 허용하면서 역전을 내준 불펜은 벌써 4개의 블론을 저지른 레이날도 로페즈의 기용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예상

최근의 투구 내용만 생각한다면 양 팀 투수 모두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레벨입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의 타선은 홈 경기 타격이 좋은 팀인 반면 화이트삭스는 원정에 불안감이 있는 편. 게다가 불펜 대결에선 확실히 클리블랜드가 우위에 있습니다. 홈의 잇점을 가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