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번디는 최근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팀에서도 로테이션 선발이라기보다는 복권을 긁는 심정으로 그를 영입했는데 로테이션 탈락 없이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8월 이후 등판한 3경기에서는 승리를 따내진 못했지만 이전 경기 무실점을 비롯해 3.21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데뷔 당시에 비해 삼진은 확실히 줄었지만 투심과 커브, 슬라이더등을 안정적으로 뿌리며 땅볼 유도를 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페레즈는 이전 등판에서 시애틀을 만나 QS를 기록했다. 팀 타선이 뒤늦게 터졌기에 승리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에이스답게 이닝을 소화했다. 시즌 초반 방어율 1위를 달리던 모습은 아니지만 여전히 2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후반기 5경기에서 4차례나 1자책을 기록하며 QS를 기록했다. 미네 상대로는 이번 시즌 1경기에서 2피홈런 6실점으로 고전했었다.

예상

텍사스의 승리를 본다. 미네소타는 여러 선수를 영입하며 후반기 순위 싸움에 탄력을 받길 바랬지만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라에즈는 타격왕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이지만 미란다와 케플러, 코레아등의 부침이 심하다. 텍사스도 타선의 기복은 있지만 에이스 페레즈가 이닝을 먹어줄 수 있기에 선발의 힘으로 승리를 기대할만 하다. 텍사스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