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T.J. 조이크(1패 13.50)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11일 메츠 원정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조이크는 역시 메이저 리그 레벨과는 커다란 차이가 있음을 새삼스레 실감시켰다. 홈경기라고는 하지만 상대 타선을 감안한다면 반등은 쉽지 않을듯. 전날 경기에서 신더가드 상대로 프레리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역시 레벨이 높은 팀 공략이 어려운 문제를 드러낸 상황. 그나마 있는 찬스를 살린게 다행스럽다. 마이너 강판 이후 4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패하고 있는 상황에서만 잘 던지는것 같다.

▶필라델피아 

카일 깁슨(7승 5패 4.29)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깁슨은 마이애미 상대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 최근 원정 경기 투구 내용은 4경기중 3경기가 QS일 정도로 투구 내용은 좋지만 아무래도 야간 경기라는 점에서 일단 QS 정도 해낼 것으로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크 마이너를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무려 4개의 도루를 기록하는 스피드 야구를 과시했다는게 인상적입니다. 그러나 무려 11개의 잔루는 반성해야 할 대목. 2이닝을 완벽히 막아낸 승리조는 가을 야구로 가는 티켓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

예상

최근의 깁슨이라면 신시내티 상대로 충분히 QS를 해낼 능력이 있습니다. 관건은 조이크가 얼마나 버텨주느냐는것. 하지만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전체적으로 파괴력이 있고 경기 후반의 집중력도 떨어지는 편이 아니다. 어차피 잔루 갯수에서 양 팀의 공격력 차이가 나온다. 전력에서 앞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